탄소중립 실천 지속하는 전북도
파이낸셜뉴스
2025.04.22 15:38
수정 : 2025.04.22 15: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제55주년 지구의날(4월22일)을 맞아 이달 21~25일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하며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전개한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기후변화주간 슬로건은 ’해보자고 기후행동! 가보자고 적응생활!‘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생활 속 실천과 적응 역량 강화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이날 오후 8시부터 10분간 전북도청을 포함한 14개 시군 청사 건물 소등행사가 일제히 진행된다.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탄소중립 실천의지를 다지는 상징적 행사다.
또 전주기상지청과 공동으로 기후변화 사진전을 전북도청에서 개최한다.
전북도청 직원들은 오는 25일 구내식당에서 저탄소 식단을 함께 즐기며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한다.
이외에도 도내 각 시군에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전개된다. 전주시는 폐 소형가전 및 장난감 기부 행사 등 자원순환 캠페인을 펼치고, 군산시는 ‘지구사랑 포스터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정읍시는 재활용품 교환장터 등 생활 속 친환경 실천을 장려하는 행사를 운영하며 이와 함께 각 지역 행사에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교육과 홍보활동도 병행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기후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오늘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현실”이라며 “이번 기후변화주간이 일상의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사실을 함께 되새기고,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행동에 도민 모두가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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