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감사위, 사상~하단선 땅꺼짐 특별조사반 구성
파이낸셜뉴스
2025.04.24 14:26
수정 : 2025.04.24 14: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최근 잇따른 땅꺼짐 현상으로 시민들이 불안을 호소하는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 현장에 대해 특별조사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감사위는 사상~하단선 건설사업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그간 발생한 땅꺼짐 현상은 집중호우, 공사 시공관리 소홀, 배수로 접합부 시공 부적정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박형준 시장이 이날 감사위에 토목 관련 분야 전문인력을 보강해 특별조사반을 편성, 오는 28일부터 사상~하단선 땅꺼짐 사고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특별조사반은 토목 관련 분야의 전문지식을 갖춘 공무원은 물론, 학계와 건설 현장의 외부전문가로 구성, 땅꺼짐 현상의 근원적 해소를 위한 원인과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고강도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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