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포버스터미널서 ‘청년 예술작품’ 전시
파이낸셜뉴스
2025.04.25 11:15
수정 : 2025.04.25 11: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 노포동 종합버스터미널 1층 대합실 전시공간에서 연중 청년 예술작품들을 찾아볼 수 있는 3회차 시리즈 전시가 열려 버스 대기 승객들에 볼거리를 제공한다.
부산시설공단은 25일부터 부산종합버스터미널 1층 전시공간에서 ‘청년 예술작품 구독 전시’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문화재단이 주관하고 공단을 비롯한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이 함께한다.
이번 전시는 총 3회차로 진행된다. 25일 시작되는 첫 전시는 시각예술 분야 지역 작가로 활동 중인 구윤지 작가의 ‘Onyx(오닉스)’로, 오는 8월 1일까지 전시된다. 오닉스는 광물의 일종으로, 구 작가는 플라즈마 기법을 활용해 금속의 재료적 특성을 감각적인 질감으로 살려 예술작품으로 승화했다.
이어지는 두 번째 전시는 오는 8월 1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입체 조형물 분야로 활동 중인 최세윤 작가의 작품전이다. 시리즈 마지막 전시는 이재균 작가의 사진전으로 오는 12월 8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일상 속 평범한 공간에서 만나는 청년 예술가의 작품이 시민들에 더 큰 울림을 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청년 작가들을 위한 전시공간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단 기획실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예술 관련 기관들과 협업을 이어가 일상 속에서 시민 누구나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공간과 기회를 지속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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