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은 25일부터 부산종합버스터미널 1층 전시공간에서 ‘청년 예술작품 구독 전시’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은 이 전시사업은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을 일정 기간 공단 버스터미널사업소가 대여해 전시하는 지역 예술가 활동지원 사업이다. 부산문화재단이 주관하고 공단을 비롯한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이 함께한다.
이번 전시는 총 3회차로 진행된다.
이어지는 두 번째 전시는 오는 8월 1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입체 조형물 분야로 활동 중인 최세윤 작가의 작품전이다. 시리즈 마지막 전시는 이재균 작가의 사진전으로 오는 12월 8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일상 속 평범한 공간에서 만나는 청년 예술가의 작품이 시민들에 더 큰 울림을 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청년 작가들을 위한 전시공간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단 기획실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예술 관련 기관들과 협업을 이어가 일상 속에서 시민 누구나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공간과 기회를 지속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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