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출신 타오 생리대 회사, 채용공고 떴다…월급 수준 깜짝
뉴시스
2025.04.27 01:30
수정 : 2025.04.27 07:48기사원문
유통 영업 총괄직 월급 590만원 달해 화제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아이돌 그룹 엑소(EXO) 출신 가수 타오(본명 황쯔타오)가 여성 위생용품 브랜드 사업을 시작한 가운데, 이를 운영할 인력을 모집하고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현지시각) 후난일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한 채용 관련 공식 계정에 타오가 설립한 생리대 브랜드 '두어웨이(朵薇)의 채용 공고가 올라왔다.
특히 유통 영업 총괄직의 월급이 3만 위안(약 590만원)에 달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타오는 최근 중국에서 일어난 생리대 재활용 논란에 분노하며 직접 생리대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첫 출시 이벤트로 생리대 체험 제품 5만 개를 무료로 배포하기도 했다.
타오는 자신이 공장을 완전히 인수했고, 현재 자동화 시스템으로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0월부터 이 사업을 준비했고, 5월 하순 정식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소비자가 직접 공장을 예약 방문할 수 있도록 투명한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타오의 생리대 브랜드 '두어웨이'는 더우인(중국판 틱톡) 스토어에서 0.01위안(약 2원) 체험 박스 형태로 제공 중이다.
그는 "나는 이 사업을 책임감으로 시작했다. 수익보다 중요한 건 소비자의 신뢰와 안전"이라며 "앞으로 많은 시간을 이 사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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