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검단연장선 역사 조정 등 기본계획 변경 신청
파이낸셜뉴스
2025.04.28 08:32
수정 : 2025.04.28 08:32기사원문
총사업비 7277억→7900억, 역사 위치 조정 등
이후 종합시험운행·안전체계 변경 진행 예정
검단신도시~계양역 12분 단축, 서울 접근성 개선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이달 말 개통 예정인 인천도시철도1호선 계양역과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검단연장선의 기본계획 변경을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
인천시는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 건설사업과 관련해 관계기관 협의를 마치고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변경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장래 인천도시철도2호선과의 최단거리 환승을 위해 103정거장(검단호수공원역)의 위치를 이동하고 철도 근로자의 시야 확보를 위한 종점부 선형 직선화를 반영한 것으로 노선 연장을 기존 6900㎞에서 6825㎞로 변경했다.
검단연장선은 지난 2019년 12월에 착공했으며 지난 3월 시설물 검증 시험을 완료했다. 현재 영업 시운전이 진행 중으로 열차 운행의 안정성과 시민 이용 편의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있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 변경을 완료한 후 철도종합시험운행 결과 보고 및 철도 안전체계 변경 승인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개통을 추진할 계획이다.
검단연장선이 개통되면 총 3개의 정거장이 추가로 운영되고 검단신도시는 물론 계양, 부평, 주안, 송도국제도시까지 인천 전역을 아우르는 효율적인 대중교통망이 구축된다.
특히 검단신도시에서 계양역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약 20분에서 약 8분으로 약 12분 단축돼 공항철도 및 서울지하철 7호선을 통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도시철도건설본부와 긴밀히 협력해 검단연장선이 차질 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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