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내집' 376가구 4차 모집, 2만3608명 몰려…경쟁률 64.3대 1
뉴시스
2025.04.29 16:12
수정 : 2025.04.29 16:12기사원문
SH공사, '이문 아이파크 자이' 등 367가구 모집 호반써밋개봉 59㎡ 최고 759.5대 1, 작년比 2배 5월 12일 서류심사 대상자, 8월 8일 당첨자 발표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서울시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도입한 '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의 네 번째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2만3000여명이 몰렸다.
SH공사는 이번 장기전세주택2 이문 아이파크 자이 등 367가구 입주자 모집에 2만3608명이 신청해 평균 6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제3차 장기전세주택2 모집공고 당시 38대 1이었던 경쟁률은 이번 제4차 모집공고에서 64.3대 1로 상승해 (예비)신혼부부의 더 높아진 관심과 호응을 입증했다.
특히 재공급 단지인 호반써밋 개봉 59㎡이 759.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신규 공급은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84㎡ 78대 1 ▲이문아이파크자이 59㎡ 41.5대 1 ▲재공급은 DMC SK뷰 84㎡ 240.3대 1 ▲롯데캐슬트윈골드 59㎡ 218.5대 1 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SH공사는 오는 5월 12일 서류심사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후 입주자격·소득·자산·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 추가 심사해 당첨자를 선정, 8월 8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SH공사는 이번 모집공고부터 유자녀와 무자녀를 구분해 선정했던 기준을 폐지하면서 자녀 수와 상관없이 입주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입주 이후 출산 시 계약기간의 연장 및 재계약시 소득기준 등을 완화하는 등 출산 인센티브를 제공해 출산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신혼부부,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들에게 아이 낳아 키우고 싶은 양육친화적인 양질의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올해 비아파트 포함 미리내집 3500가구 공급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gahye_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