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이문 아이파크 자이' 등 367가구 모집
호반써밋개봉 59㎡ 최고 759.5대 1, 작년比 2배
5월 12일 서류심사 대상자, 8월 8일 당첨자 발표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서울시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도입한 '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의 네 번째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2만3000여명이 몰렸다.
SH공사는 이번 장기전세주택2 이문 아이파크 자이 등 367가구 입주자 모집에 2만3608명이 신청해 평균 6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은 출산 또는 결혼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의 저출생 대책이다.
지난 제3차 장기전세주택2 모집공고 당시 38대 1이었던 경쟁률은 이번 제4차 모집공고에서 64.3대 1로 상승해 (예비)신혼부부의 더 높아진 관심과 호응을 입증했다.
특히 재공급 단지인 호반써밋 개봉 59㎡이 759.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SH공사는 오는 5월 12일 서류심사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후 입주자격·소득·자산·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 추가 심사해 당첨자를 선정, 8월 8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SH공사는 이번 모집공고부터 유자녀와 무자녀를 구분해 선정했던 기준을 폐지하면서 자녀 수와 상관없이 입주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입주 이후 출산 시 계약기간의 연장 및 재계약시 소득기준 등을 완화하는 등 출산 인센티브를 제공해 출산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신혼부부,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들에게 아이 낳아 키우고 싶은 양육친화적인 양질의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올해 비아파트 포함 미리내집 3500가구 공급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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