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쓸이했던 7개 경합주서 지지율 50% 미만"
뉴시스
2025.04.30 10:51
수정 : 2025.04.30 10:51기사원문
시빅스 온라인 조사..미시간 위스콘신 45%, 펜실베이니아 44% 2024년 트럼프 승리 주역…자동차 관세 등 영향 미친 듯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대선 자신에게 승리를 안겨준 7개 경합주에서 모두 50% 이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여론조사업에 시빅스가 29일(현지 시간) 공개한 조사 결과 북부 러스트벨트 경합주인 미시간에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45%로 나타났다.
남부 선벨트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선벨트 경합주에 속하는 애리조나에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46%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지아에서는 44%,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45%, 네바다 46%의 국정 수행 지지를 얻었다.
선벨트와 러스트벨트 7개 경합주는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 승리에 핵심 역할을 한 곳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7개 주에서 49.7~52.2%의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그러나 취임 이후 불과 100일 동안 지지세가 시들해진 것이다.
특히 미시간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산업 부활을 공언하며 표심 잡기에 힘쓴 곳이다. 그는 이날 미시간을 취임 100일 연설 장소로 택하며 자신이 지난 100일 동안 역대 행정부 중 가장 성공적인 시간을 보냈다고 자부했다.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그러나 "미시간은 가파른 무역 관세와 캐나다에 대한 전투적인 태도로 크게 흔들렸다"라고 평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시간 주내 실업률은 지난 3월 대비 1.3% 상승하는 등 3개월 연속 치솟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25% 자동차 관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 제조업체 스텔란티스의 경우 해당 관세 발표 이후 900명의 미국 노동자를 임시 해고했다고 더힐은 전했다. 더힐은 "미국 국민이 점점 더 트럼프 2기에 불만족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20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시빅스가 잠재적 유권자 2만2084명을 상대로 온라인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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