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김문수 지지선언… "대선 승리 빅텐트 적임자"
뉴스1
2025.04.30 14:31
수정 : 2025.04.30 14:31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윤미 박소은 기자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4강전에서 고배를 마신 나경원 의원이 "대선 승리를 위한 대통합 빅텐트를 적극 실현해야 한다"면서 김문수 후보를 적임자로 여기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나 의원은 3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와 법치를 지키기 위한 세력을 하나로 모으는 용광로 같은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보수의 핵심 지지층과 열렬 지지층을 묶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회견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대한민국의 반 이재명으로 대표되는, 이름 되는 소위 대한민국을 지키고자 하는 세력들과 함께하는 빅텐트를 만들어달라"며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는 김 후보가 적임자"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우클릭 행보에 대해서는 "진정성이 없어 보인다"고 꼬집었다.
나 의원 후보 캠프에 있던 강승규·김민전·박상웅·박성훈·서천호·송언석·이만희·이종대·이종욱·임종득·한기호 의원 등 현역 11명은 김 후보 캠프에 합류한다. 이 밖에 원외 인사 24명도 김 후보에게 힘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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