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김문수 지지선언… "대선 승리 빅텐트 적임자"

뉴스1       2025.04.30 14:31   수정 : 2025.04.30 14:31기사원문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5대 초광역 메가시티, 3대 글로벌 혁신허브 내용을 담은 부울경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5.4.2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박소은 기자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4강전에서 고배를 마신 나경원 의원이 "대선 승리를 위한 대통합 빅텐트를 적극 실현해야 한다"면서 김문수 후보를 적임자로 여기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나 의원은 3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와 법치를 지키기 위한 세력을 하나로 모으는 용광로 같은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보수의 핵심 지지층과 열렬 지지층을 묶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 않고서는 중도·합리적 진보 지지층까지 확장 동력을 절대 얻을 수 없다"며 "김 후보가 최종 후보가 될 수 있도록 힘 모아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회견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대한민국의 반 이재명으로 대표되는, 이름 되는 소위 대한민국을 지키고자 하는 세력들과 함께하는 빅텐트를 만들어달라"며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는 김 후보가 적임자"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우클릭 행보에 대해서는 "진정성이 없어 보인다"고 꼬집었다.

나 의원 후보 캠프에 있던 강승규·김민전·박상웅·박성훈·서천호·송언석·이만희·이종대·이종욱·임종득·한기호 의원 등 현역 11명은 김 후보 캠프에 합류한다. 이 밖에 원외 인사 24명도 김 후보에게 힘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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