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시의회, 정책협력 강화…정책협의회 출범
파이낸셜뉴스
2025.05.01 14:43
수정 : 2025.05.01 14: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교육청, 부산시의회가 부산의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부산형 협치체계 구축을 위해 정책협의회를 꾸렸다.
이들 3개 기관은 1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부산시·부산시의회·부산교육청 정책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분기별 1회 회의 개최를 원칙으로 각종 지역 현안을 함께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협의회는 시의회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및 부산시, 부산교육청의 간부 공무원들로 구성됐다. 김태효 시의원(해운대3·국민의힘)이 대표의원을 맡고 시 이경덕 기획관, 교육청 권숙향 기획국장, 송우현(동래2·국민의힘) 시의원이 기관별 간사를 맡았다.
이들은 앞으로 부산시와 교육청의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한 상호 의견을 나누고 정책의 공동 방향을 모색한다. 또 각종 협력과제를 발굴해 공동 추진하고 시정 발전을 위한 ‘부산형 협치 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 정책의 전 과정에서 협의를 이끌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태효 대표의원은 “이번 정책협의회 출범은 단순히 기관 간 협의체를 넘어 시민의 목소리를 현장에 가장 가깝게 전달하고 상호 조율하는 소통 창구가 될 것”이라며 “책임 있는 협치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시는 정책협의회가 기관 간 행정 효율을 높이고, 정책의 실효성과 실행력을 제고하면서 시정 발전을 위한 협력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교육청도 교육정책이 지역사회 전반에 긴밀히 연결돼 있는 만큼 시와 시의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적 교육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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