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월드 매장서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 유심보호서비스 자동 가입"
파이낸셜뉴스
2025.05.02 11:06
수정 : 2025.05.02 11:06기사원문
SK텔레콤이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에서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한다. 또 이제는 별도 신청 없이도 유심보호서비스에 자동 가입이 된다.
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는 2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추가 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유심과 관련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모든 T월드 매장은 신규 고객 상담을 중단하고 유심 교체 업무에만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간 발생한 T월드 매장 영업 손실에 대해서는 회사가 보전할 계획이다.
또 SK텔레콤은 고령층·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 계층에 대한 배려 요구에 대해 "2일부터 모든 고객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이용약관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자동 가입 대상은 해킹 사건 이후 아직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가입자이며, 이 가운데 75세 이상 고령층 및 장애인 고객을 우선 가입시킬 방침이다. 이날까지 총 1442만명이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했다.
SK텔레콤은 유심 제조사와 생산량 증대를 위한 핫라인을 구축하고 해외 칩셋 제조사에도 공급 일정 단축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 CEO는 "이번 사고 수습 과정에서 불안과 불편함을 겪고 계신 고객분들과 사회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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