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서 사업관계 여성 살해 50대 구속 송치
연합뉴스
2025.05.02 15:30
수정 : 2025.05.02 15:30기사원문
지난달 24일 경찰에 자수…"동반 자살하려고 살해" 주장
설악산서 사업관계 여성 살해 50대 구속 송치
지난달 24일 경찰에 자수…"동반 자살하려고 살해" 주장
강릉경찰서는 50대 A씨를 살인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자정께 "열흘 전 속초시 설악산국립공원 둘레길 인근에서 60대 여성 B씨를 살해했다"며 강릉경찰서에 자수한 뒤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자수 당시 A씨는 술에 약간 취한 상태였다.
A씨를 긴급체포한 경찰은 지난달 24일 오전 6시 58분께 설악산 둘레길 인근 인적이 드문 곳에서 B씨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사업적으로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 "B씨와 하던 사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강릉, 속초 등 동해안 지역을 돌아다녔다"며 "B씨를 살해한 뒤 뒤이어 목숨을 끊으려 했으나 실패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살해 후 자수하기 전까지 숙박업소에서 자거나 노숙하며 지냈다"고 진술했다.
B씨의 가족은 B씨가 귀가하지 않자 실종신고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지난달 26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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