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절체절명 순간" 비장한 각오에도…마라톤 중 경로 이탈 왜
뉴스1
2025.05.03 11:02
수정 : 2025.05.03 11:02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뛰어야 산다' 양준혁의 경로 이탈이 포착됐다.
이날 방송에서 '뛰산 크루'는 이른 새벽부터 10km 시티 마라톤이 열리는 광화문 광장에 속속 집결한다.
율희는 "무릎 부상이 있어서 조심해야 하지만 완주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진 후 "나에 대한 승부욕이 불타오르더라"며 설렌다.
반면 최준석은 "야구할 때보다 더 떨린다"며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내가 할 수 있을까"라고 불안해 한다. 방은희는 목 보호대를 차고 나타나 '목디스크 투혼'을 예고하며 "태어나서 10km를 걸어본 적도 없지만 어찌 됐든 도전해 볼 것"이라고 파이팅을 외친다. 허재 또한 "첫 도전이기 때문에 등수보다는 완주에 목표를 두고 있다"며 "중학교 때 빼고는 10km를 뛴 적이 없어서 사실 설렘보다는 걱정이 앞선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뛰산 크루'가 집결한 광화문은 약 1만 5000명 러너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른다. 이들은 출발 직전 저마다 다시 한번 각오를 다진다. 양준혁은 "절체절명의 순간"이라며 바짝 마른침을 삼킨다.
드디어 휘슬이 울리고 8차선 대로를 달리는 시티런이 시작된다. '뛰산 크루' 중 선두그룹은 이장준, 장동선으로 이들은 초반부터 빠르게 치고나가는 반면, 하위권 그룹인 양준혁은 얼마 후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갑자기 경로를 이탈한다. 대체 양준혁이 마라톤 중 급하게 사라진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10km 마라톤에 도전한 '초짜 러너들'은 완주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뛰어야 산다'는 이날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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