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진출한 월드코인…반등세 이어갈까
뉴시스
2025.05.03 17:00
수정 : 2025.05.03 17:00기사원문
AI 코인 대표주자 미국 진출 맞춰 코인베이스도 상장
3일 업계에 따르면 월드코인 개발사 '툴스 포 휴머니티(Tools for Humanity·TFH)'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앳 래스트'(At Last) 행사를 열고 디지털 신원 및 금융 네트워크 월드가 미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진출로 미국 주요 6개 도시(애틀랜타·오스틴·LA·마이애미·내슈빌·샌프란시스코)에는 홍채 인식 기구 '오브(Orb)'가 설치된다.
미국 사용자 확보에 따라 현지 거래소 상장도 이어졌다. 미국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월드코인을 상장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비자와 틴더 등 미국 현지 회사들과도 손잡았다.
우선 비자와 협력해 월드 비자 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카드는 월드코인을 비롯해 가상자산 결제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월드ID 인증자에게만 발급된다.
틴더와는 월드 ID를 활용해 데이팅 앱 신원 인증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이를 통해 봇 등 가짜 계정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이번 진출이 토큰 수요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상승 동력이 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특히 가상자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 내 사용자 기반이 확대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리서치 임원은 "월드코인이 미국 시장을 진출하면서 글로벌 생태계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비자, 틴더 등 글로벌 대기업들과 협업은 월드코인 실사용처 확대와 신뢰도 제고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홍채 정보를 다루는 만큼 개인정보 보호 등 규제 환경 변화는 여전히 변수다.
국내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월드코인의 미국 내 규제 리스크는 상대적으로 완화됐으나, 한국을 비롯해 다른 국가에서의 프라이버시 이슈와 데이터 보호 관련 논란은 잠재적 리스크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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