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 물속에서도 작동하는 인공근육 개발
뉴스1
2025.05.04 14:10
수정 : 2025.05.04 14:10기사원문
(대전=뉴스1) 이시우 기자 = 한국화학연구원은 물속에서도 작동하는 수중 로봇용 인공 근육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의 로봇용 동력장치는 배터리나 모터, 기어 등으로 구성돼 물에 노출되면 작동이 어려웠다.
강성이 조절되는 새로운 액정 고무 소재에 광화학 분자인 '아조벤젠'을 추가해 빛을 받으면 움직이도록 만들었다. 이를 선형 및 고리형으로 만들어 실험한 결과 기존 광화학 기반 인공 근육 소재보다 신축성이 3배 이상이 향상됐다.
움직이는 힘도 포유류의 일반적인 근육보다 2배 이상 강했다. 물속에서도 안정적인 동력을 제공해 물체를 쥘 수 있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물속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차세대 소프트 로봇 소재 기술을 개발했다"며 "의료, 국방, 극한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실용화를 위해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부산대 서원빈 학생이 제1 저자로 참여해 국제 학술지 '스몰(Small)' 후면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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