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올해 잇단 대형 행사 앞두고 다중이용·위생취약시설 300곳 위생 점검
파이낸셜뉴스
2025.05.06 09:23
수정 : 2025.05.06 09:23기사원문
민관 합동 점검반 20여명 투입...16일까지 카페·PC방 등 대상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올해 5·18민주화운동 45주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등 잇단 대형 행사를 앞두고 관광객과 시민의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16일까지 다중이용·위생취약시설 내 음식점 300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는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민관 합동 5개반 20여명이 투입되며, 키즈카페, 장례식장, 결혼식장, 애견·동물카페, PC방, 골프장(스크린 포함), 만화카페 등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또 관광객이 많이 섭취할 것으로 예상되는 샌드위치, 볶음밥, 돈가스, 우동 등 20건을 수거해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장출혈성 대장균 등 식중독균 검사를 병행해 식품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배강숙 광주시 건강위생과장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주간 등 광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 점검을 철저히 진행하겠다"면서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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