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복귀 '최후통첩'…박주민 "오늘 넘기면 혼란 걷잡을 수 없어"
뉴스1
2025.05.07 13:59
수정 : 2025.05.07 13:59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집단행동 중인 의대생들에게 7일 긴급히 복귀를 촉구하며, 이날을 넘기면 의료 교육체계와 의료 현장이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의대생 여러분, 오늘은 복귀 시한의 마지막 날"이라며 "오늘까지 돌아오지 않는다면 교육 여건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무너지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여러분과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이 윤석열 정부의 일방적 의료정책 추진에 있다고 지적하면서 "준비 없이, 대화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정부 의료정책이 지금의 혼란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이러한 대책 추진의 첫 번째 단계는 의대생들의 복귀라며 "여러분이 자리를 지켜주셔야 저희도 싸움을 이어갈 수 있다"고 간곡히 요청했다.
박 위원장은 "오늘이 마지막"이라며 "오늘을 넘기면 상황은 걷잡을 수 없다. 꼭 돌아와 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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