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전원 없이 작동 '스트레처블 광 암호화 필름' 개발
뉴시스
2025.05.07 15:24
수정 : 2025.05.07 15:24기사원문
남승민 교수 연구팀 필름 인장만으로 정보 암호화·복호화
[광주=뉴시스] 조선대학교는 전자공학과 남승민 교수 연구팀이 전원이나 별도의 전자 부품 없이 필름을 당기는 단순한 동작 만으로 정보를 암호화하고 복호화(암호 해독)할 수 있는 스트레처블 광 암호화 필름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산업통상자원부 기술혁신개발사업·삼성전자 연구지원사업·한국연구재단 BK21 FOUR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이 기술은 복잡한 연산 장치나 전기·전자적 자극이 필수적인 기존 디지털 보안 기술과 달리, 전원이나 별도의 전자 부품 없이 기계적 인장만으로 정보의 암호화와 복호화를 구현할 수 있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해당 필름을 100회 이상 반복적으로 인장한 실험에서도 초기 성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높은 내구성을 확인했으며, 스마트폰 보호필름처럼 얇고 유연한 소재만으로 복잡한 보안 기능을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남 교수는 "스트레처블 광 암호화 기술은 전원이 필요 없는 간편한 방식으로도 정보 보안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용성과 확장성이 매우 높다"며 "휴대용 보안 태그, 신분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세대 정보 보호 장치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남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공동저자로는 포스텍(POSTECH) 전자전기공학과 박지윤 박사과정과 우서현 석·박사통합과정, 교신저자로는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최수석 교수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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