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서 연 100만대 생산시대 연다
파이낸셜뉴스
2025.05.07 18:13
수정 : 2025.05.07 18:13기사원문
탈레가온 신공장 4분기 본격 가동
연산 82만대 첸나이 공장과 시너지
7일(현지시간) 인도 매체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전날 마하라슈트라주 탈레가온에 있는 제조 시설에서 올 4·4분기부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은 2023년 제너럴 모터스(GM) 인도법인으로부터 인수한 곳으로, 탈레가온 공장은 연간 13만대의 생산능력(캐파)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는 1조원 이상 신규 투자를 통해 연간 생산량 13만대였던 탈레가온 공장을 연간 18만대로 늘릴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최근 첸나이 공장의 리노베이션 및 현대화를 위해 1500억루피를(약 2조4840억원) 투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으로 현대차 글로벌 판매량의 18.5%를 차지하는 현대차 인도법인은 탈레가온 공장과 첸나이 공장 생산시설 확충으로 그룹의 주요 제조 기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탈레가온 공장을 본격 가동하면 또 다른 첸나이 공장(연간 생산량 82만대)과 함께 인도에서만 연간 100만대 생산 체제를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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