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도 행복해야" 경기교육청, 교원돌봄연수…마음토닥
뉴시스
2025.05.07 18:18
수정 : 2025.05.07 18:18기사원문
영흥수목원서 숲속 힐링 교실 프로그램 운영 마음 8787·안심콜 TAC, 교사 심리회복에 초점
[수원=뉴시스] 박종대 김도희 기자 = "학생을 위하려면 선생님부터 살아야죠."
7일 오후 3시께 경기 수원 영흥수목원. 휴관일임에도 불구하고 꽃이 만개하고 나무가 우거진 수목원에 손님들이 북적거렸다. '숲과 쉼이 있 행복 발견 여행'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들이었다.
이날 연수는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과 경기도교육청이 함께 마련했다. 교사들은 심리상담 전문가들이 개발한 '행복 발견 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소소한 행복 찾기' '긍정적 자기 암시' '용서의 자유로움 느끼기' 등 총 5가지 주제로 꾸려졌다. 교사들이 겪는 심리적 소진을 덜고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뒀다.
현장에서는 교사들이 직접 감사한 일 3가지를 노트에 적거나 눈을 감고 명상에 참여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 프로그램은 '사회·정서 기반 마음 돌봄 자기성장교육연구회'가 개발했다. 학생 중심에서 교사 중심으로 확대된 사례다.
도교육청은 또 지난달부터 '마음 8787'이라는 교원 셀프 심리상담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지난달 상담 신청자는 265명으로 지난해 월평균보다 6배 가까이 증가했다.
교원 안심콜 '탁'(TAC)도 올해 3월 서비스 시행 이후 500건 이상 상담을 지원하는 등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피해교원이 '1600-8787'에 전화하면 필요한 모든 지원을 막힘없이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개선한 시스템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날 연수가 진행된 영흥수목원을 찾아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에게도 긍정의 에너지가 전달된다"며 "교사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기 검사, 치유, 예방을 포함한 마음 건강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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