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 여름 특수 선점 총력전…노선 차별화로 격돌
뉴시스
2025.05.09 08:31
수정 : 2025.05.09 08:31기사원문
티웨이, 유럽 노선 대형기 투입 가족 대상 비즈니스 업그레이드 제주, 필리핀 노선 집중 공략 성수기 앞두고 마케팅 경쟁 격화
대형 기재를 앞세운 장거리 노선 강화, 특정 인기 지역에 집중한 할인 프로모션 등 각사마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에 돌입한 분위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가정의 달을 맞아 B777-300ER 항공편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업그레이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B777-300ER은 티웨이항공이 지난달 유럽 노선에 투입한 대형 기종이다. 해당 기종에는 침대형 좌석을 갖춘 비즈니스 세이버 존이 마련돼 있다.
앞서 티웨이는 유럽 노선 투입 전 이 기종을 국내선에 먼저 투입해 흥행을 거뒀다. LCC 가운데 가장 많은 탑승객을 기록한 바 있다.
제주항공은 필리핀 노선에 집중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필리핀 노선 항공권을 최대 7%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할인 적용 기간은 다음 달부터 오는 8월까지다.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마닐라·세부·클락·보홀, 부산~세부·보홀, 대구~세부 등 총 7개 노선을 운항한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1분기 한국과 필리핀 간 노선 전체 수송객은 123만6694명이며, 이 가운데 제주항공이 16.2%인 20만125명을 수송해 국적 LCC 중 1위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하계 시즌이 다가오면서 항공사들의 마케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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