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서 첫 '모자 페스타'…1000여종 최대 반값
파이낸셜뉴스
2025.05.09 11:48
수정 : 2025.05.09 11: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마트는 오는 15일까지 1000여종의 모자를 최대 50% 할인하는 '모자 페스타'를 한다고 9일 밝혔다.
이마트는 대표적인 패션 잡화인 모자에 한정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하는 것은 처음으로, 확보한 물량은 150억원어치에 달한다.
이월 재고 상품은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1+1' 혜택을 준다.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한 폴리머 섬유로 만든 친환경 모자도 선보인다.
고물가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대형마트의 패션 잡화 매출도 덩달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해 1~2월 이마트의 모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3.3%나 늘었다. 모자의 경우 다른 패션 상품과 달리 오프라인 전문 매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유은영 이마트 패션잡화 바이어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전략적으로 상품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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