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의대생 한 명이라도 제적되면 결코 좌시 않을 것"
뉴시스
2025.05.10 18:09
수정 : 2025.05.10 18:09기사원문
[서울=뉴시스]김선웅 백영미 기자 =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의대생 단 한 명이라도 제적 사태가 발생한다면 전체 회원의 총의를 모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10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 지하 1층에서 열린 '대선 정책제안 보고회'에서 "현재 정부가 의대생에 대한 제적 압박을 무리하게 진행하고 있고 절차적 정당성도 확보하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대선 후보들을 향해 "정부의 일방적 정책 추진으로 수많은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떠날 수밖에 없었고 필수 의료가 무너지고 있고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됐다"면서 "의대생과 전공의의 복귀를 넘어 왜 떠날 수밖에 없었는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십년 간 이어져온 보건의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사태 해결은 요원하다"면서 "의대생과 전공의들로부터 신뢰받는 교육 환경과 미래의료 환경을 제시하지 못하면 백년 의료대계는 무너질 수밖에 없는 만큼 이번 대선 정책 제안은 그 해답을 담고 있다"고 했다.
이날 의협은 ▲의료 거버넌스 혁신을 통한 투명하고 신뢰받는 의료정책 결정 구조 정립 ▲세계 최고 의학교육 체계 구축을 통한 미래 의료 인재 양성 ▲ 지속 가능한 의료체계를 만들기 위한 1차 의료 중심 의료·돌봄 체계 활성화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촘촘한 기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수도권 쏠림 현상 개선 ▲의료분쟁 예방과 신뢰받는 진료 환경 구축 등을 정책으로 제안했다.
김 회장은 "이번 대선정책 제안은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의료계 대표단체의 책임있는 목소리"라면서 "국민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열기 위한 비전이자 약속으로, 제안이 실현될 때 혼란과 갈등이 봉합되고 의료가 정상화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 회장은 정책 제안 보고회에 참석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에게 대선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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