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오클라호마시티, 덴버 92-87 제압…PO 2라운드 2승 2패
뉴스1
2025.05.12 10:07
수정 : 2025.05.12 10:07기사원문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덴버 너게츠를 꺾고 플레이오프(PO·7전 4선승제) 2라운드 2승 2패 균형을 맞췄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NBA 서부 콘퍼런스 PO 2라운드 4차전에서 덴버를 92-87로 꺾었다.
3차전에서 덴버에 패하면서 1승 2패로 밀렸던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을 원점으로 돌렸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27점 13리바운드)와 애런 고든(15승 16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 17점을 넣고 덴버를 8점으로 묶으면서 앞서나간 오클라호마시티는 2쿼터에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42-36으로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은 양상이 달랐다.
전열을 가다듬은 덴버의 반격에 추격을 허용한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 시작 5분 16초 만에 고든에게 3점슛을 얻어맞고 역전 당했고 요키치와 자말 머레이에게 연속 실점해 52-58까지 밀렸다.
덴버의 크리스티안 브라운과 러셀 웨스트브룩의 외곽포까지 불을 뿜으며 오클라호마시티는 63-69로 뒤진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다행히 주춤했던 오클라호마시티의 공격이 4쿼터 다시 살아났다.
66-73에서 월러스와 위긴스, 그리고 다시 월러스로 이어지는 3연속 외곽포가 터지면서 75-73으로 전세를 뒤집은 오클라호마시티는 길저스-알렉산더가 상대 코트를 휘저으며 점수를 쌓았다.
90-83까지 앞서나간 오클라호마시티는 경기 막판 고든에게 4점을 내주고 3점 차까지 쫓겼지만, 제일런 윌리엄스가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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