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국내투자 위축 없다…사우디 영향력 커"
파이낸셜뉴스
2025.05.15 09:07
수정 : 2025.05.15 09:07기사원문
현대차, 사우디 합작공장 착공식 개최
현대차 30%, 사우디 국부펀드 70%
연 5만대 규모, 내년 4분기 가동
"해외투자로 국내 투자 위축 생각 안해"
올해 예정대로 25조원 투자 계획
[파이낸셜뉴스]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은 14일(현지시간) 중동 첫 생산거점인 현대차 사우디아라비아 공장(HMMME) 착공식에서 "해외 투자로 인해서 국내 투자가 소외되거나 위축되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에 위치한 현대차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 부지에서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장 부회장은 "글로벌로는 성장이 제일 우선적이라고 보고 있다"면서 "국내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더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현지공장의 대해선 의미가 크다고 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 최대 자동차 시장이다. 장 부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는 GCC(걸프협력회의) 국가 중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시장이며, 향후 북아프리카까지 시장 확장이 가능하다"고 했다. 또 "자동차 산업에 대해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저희 말고도 두 개 업체가 거의 비슷한 시점에 자동차 산업에 같이 진입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태동기에서 우리의 역할도 분명하리라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야지드 알후미에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부총재, 문병준 주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대사 대리,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등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인사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HMMME는 현대차가 30%,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70%의 지분을 보유한 합작 생산법인이며, 내년 4·4분기 가동을 목표로 연간 5만대 규모의 전기차 및 내연기관차를 혼류 생산할 수 있는 공장으로 건설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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