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洪 합류 설득해달라" 요청에 김대식, 하와이 급파

파이낸셜뉴스       2025.05.15 18:04   수정 : 2025.05.15 18:10기사원문
김대식, 洪 전 시장 합류 설득위해
하와이, 1박 일정으로 하와이 급파
"김문수 후보 진정성, 洪에게 전달"
洪, 이재명 정부 총리설에 김대식 "가짜뉴스"





[파이낸셜뉴스]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김문수 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합류 설득을 위해 오는 18일 미국 하와이로 떠난다.

김문수 후보의 요청에 따라 홍 전 시장의 측근이던 김대식 의원이 홍 전 시장이 머물고 있는 하와이로 이동, 이번 대선에서 함께 해줄 것을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김대식 의원은 15일 통화에서 "김 후보께서 직접 요청하신터라 18일에 미국으로 갈 예정으로 (홍 전 시장을) 설득하고 바로 돌아올 계획"이라면서 "홍 전 시장께서 오시고 안 오시고를 떠나 김문수 후보의 진정성을 전달하면서 홍 전 시장께 합류를 당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오는 18일 하와이로 출국, 다음 날 돌아올 계획으로 약 8시간 동안 하와이 현지 체류기간 홍 전 시장을 만나 설득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당선시 홍 전 시장에게 국무총리직을 제안할 수 있다는 보도와 관련, 김 의원은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대선 경선 패배 이후 SNS에 "그 당이 내게 베풀어 준 건 없다" "두 번 탄핵당한 당과는 절연하지 않을 수 없다" "다급하니 비열한 집단에서 다시 오라고 하지만 이젠 정나미가 떨어져 근처에도 가기 싫다" 등 국민의힘에 대한 비판을 이어간 바 있다.

김문수 후보는 홍 전 시장에게 상임선대위원장 직을 거듭요청했지만, 홍 전 시장은 "나는 이미 국민의힘에서 나왔고 이번 대선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천명했다. 대선 후 돌아오겠다"면서 거부한 뒤 미국으로 떠났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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