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UEL 결승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최대한 컨디션 끌어올려야"
뉴스1
2025.05.16 06:02
수정 : 2025.05.16 06:02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발 부상에서 1개월 만에 복귀한 손흥민(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앞두고 마지막 실전 평가를 갖는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3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애스턴 빌라와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를 치른다.
리그 종료까지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토트넘은 11승 5무 20패(승점 38)로 17위에 머물러 있다.
오는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UEL 결승전을 앞둔 토트넘에 승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 체크와 부상 예방이다.
이미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등 중원에서 창의력을 불어넣어 줄 2명의 미드필더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다. 여기서 추가 부상자가 나온다면 결승전에 더욱 힘든 승부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중요 선수들의 컨디션 체크도 필수다. 특히 발 부상으로 최근 1개월 동안 결장했다가 지난 11일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30분을 뛰며 복귀전을 치른 손흥민의 몸 상태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토트넘은 2018-19시즌 결승전에 오랜 시간 부상으로 휴식을 취했던 해리 케인을 선발로 투입했지만 0-2로 패배, 준우승에 그치는 쓰라린 경험이 있다.
그런 토트넘이기에 UEL 결승전에 손흥민 투입이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다. 만약 손흥민이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에서 경기에 나섰다가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되지 못할 수 있다.
이에 이번 애스턴 빌라전에서 토트넘은 손흥민을 선발 또는 교체로 내보내 출전 시간을 조정하면서 UEL 결승전을 준비할 수밖에 없다. 손흥민이 골이나 도움 등을 기록한다면 본인 뿐만 아니라 팀 분위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손흥민 입장에서 애스턴 빌라전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며 공격포인트를 추가한다면 최고의 결과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해 두 번째 시즌인 2016-17시즌부터 8시즌 연속 10득점 이상을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 1992년 출범한 EPL에서 8명만 보유한 대기록이다.
올 시즌 7골 9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이 남은 2경기에서 3골을 추가한다면 EPL 통산 5번째로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넣은 선수가 된다. EPL에서 웨인 루니가 11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넣었다. 그 뒤를 프랭크 램퍼드(10시즌), 해리 케인, 세르히오 아구에로(이상 9시즌)가 따르고 있다.
더불어 손흥민이 3골과 함께 1도움을 추가한다면 개인 통산 4번째 10-10(10골-10도움)을 달성하게 된다. EPL 역사상 10-10을 4회 이상 기록한 선수는 모하메드 살라(6회), 루니(5회), 에릭 칸토나, 램퍼드(이상 4회) 등 4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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