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충북도 평생교육프로그램 공모사업 선정
뉴스1
2025.05.16 08:41
수정 : 2025.05.16 08:41기사원문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충북도 주관 '2025년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2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습 선순환 구축을 위한 재미있는(FUN) 동심원 프로젝트'라는 사업명으로 평생학습센터를 거점으로 한 마을 중심의 학습 확산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습 참여자에서 강사로 전환되는 선순환 구조가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중고령자 대상 스마트폰 기초활용 교육 '내 손안의 효자' △경력단절 여성 대상 '그림책 전문 지도사 양성과정' △그림책 기반 힐링 원예치료 △마음 치유 독서 프로그램 등이다.
군은 특히 스마트폰 교육 이수자 중 일부를 '노노(老-老) 시민 강사'로 육성할 계획이다. 그림책 교육을 이수한 시민 강사는 아동과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육·돌봄을 병행하는 복합형 마을활동가로 성장하게 할 계획이다.
이들이 작은도서관 등에서 지속적인 학습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교육 사각지대를 메우는 데 이바지할 전망이다.
이 사업은 군이 지향하는 20분 도시 구축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 누구나 가까운 생활권 안에서 배우고, 배운 것을 지역에 환원하도록 연결하는 것이 이 사업의 본질"이라며 "교육이 단절되지 않고 순환하며 성장하는 증평형 평생학습 도시 모델을 실현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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