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층 아파트서 추락한 2살아기.."나무에 걸려 살아남았다"
파이낸셜뉴스
2025.05.18 10:38
수정 : 2025.05.18 10: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 15층 아파트에서 추락한 2살 아기가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5일 미국 메릴랜드주의 한 아파트 15층 발코니에서 2살 남자아이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아파트에서 추락한 아기는 나무 덤불로 떨어지면서 충격이 완화됐고, 몸무게가 적게 나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현지 소방 당국 관계자는 “아이의 몸무게가 적게 나가 다행이었다”며 “조금이라도 더 무거웠다면 살아남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덤불과 나무들, 아이의 몸집과 몸무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살아남았다”고 말했다.
아기는 외상성 부상을 입어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지 경찰은 아기가 발코니 유리 난간을 어떻게 넘었는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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