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빨간 파란 편가르기 끝낼 때…정치인은 머슴, 주인은 국민"

파이낸셜뉴스       2025.05.19 15:05   수정 : 2025.05.19 15: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이제 더 이상 정치인의 편가르기에 휘둘리지 말자"며 국민 통합 메시지를 강하게 던졌다.

이날 이 후보는 "정치는 정치인의 이념실현 수단이 아니라 국민의 삶을 바꾸는 현장이어야 한다. 머슴인 정치인들 싸움에 국민까지 같이 편을 나눠 싸울 이유가 없다"며 "국민이 진짜 주인이고, 정치인은 국민이 고용한 머슴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인은 빨간색이든 파란색이든 어디서 오든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 우리 정치는 지역·세대·성별로 갈라 편가르기에만 몰두해 있다”며 “이런 분열의 정치, 이제 국민이 끝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먹고 살기 힘든 것도 모자라, 정치인들 싸움 때문에 국민이 더 갈라져 있다"며 "정치인은 주인이 아니라 국민의 머슴이다. 머슴이 주인 행세하는 나라, 이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치인이 싸운다고, 국민끼리 같은 편 들며 오냐오냐해주면 나쁜 정치인만 득을 본다. 국민이 깨어나서 국민을 위해 제대로 싸우는 머슴을 뽑아야 한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이제는 편가르기가 아니라 통합의 정치, 모두가 함께 사는 사회로 가야 한다"며 "6월 3일 국민이 직접 정치의 주인임을 보여주자"고 호소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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