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원, 벤처캐피탈협회와 중소기업 지원 협약

파이낸셜뉴스       2025.05.19 17:49   수정 : 2025.05.19 17: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신용정보원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VC업권 유망 중소기업 발굴 지원을 위한 EFAS 기업정보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6월 경제장관회의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기업성장사다리 구축방안'의 후속 조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신용정보원과 벤처캐피탈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보를 상호 교류하고, VC의 중소기업 자금투입 효과를 분석하기 위한 과제를 함께 발굴하는 등 VC업권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신용정보원은 VC에 비재무모형 중심의 기업 가치(Valuation) 정보와 투자대상 기업이 속한 산업군의 성장성·수익성·기술성 등의 트렌드 분석정보 등을 EFAS(기업금융분석시스템)를 통해 제공한다.
이후에는 VC의 중소기업 자금투입 효과를 분석해 주요 성과를 확인, 향후 성장 동력 확보·정책 방향 설정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최유삼 한국신용정보원장은 "이번 협약은 신용정보원이 집중·수집한 양질의 기업금융 정보가 은행 중심에서 VC업권까지 확대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며 “한국 모험자본 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VC가 활용할 수 있는 기업정보가 한층 강화돼 벤처투자 생태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를 바란다"며 "신용정보원과 업무 협력을 통해 비재무 정보 등 VC업권이 활용할 수 있는 정보 범위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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