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회 국제연극제 주제는 '재생과 균형'
파이낸셜뉴스
2025.05.19 18:50
수정 : 2025.05.19 18:50기사원문
23일부터 10일간 곳곳서 진행
폐막작은 한강의 '채식주의자'
부산시와 부산국제연극제조직위원회는 오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10일간 영화의전당, 부산시민회관 등 8곳에서 '제22회 부산국제연극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국제연극제조직위는 부산연극의 세계화를 도모하기 위해 2007년 설립된 단체로, 조직위원장은 부산시장이다.
연극제는 23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개막식이 진행된다.
올해 22주년을 맞아 '재생과 균형(Regeneration & Balance)'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한국-이탈리아 상호 문화 교류의 해를 기념해 지난해에 이어 이탈리아가 주빈국으로 참여하며 개·폐막작을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화제작으로 준비했다.
개막작은 국내 초연작인 사르디니아 씨어터의 '트라구디아(Tragudia)-오이디푸스의 노래'로, 고대 그리스 비극의 걸작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폐막작은 이탈리아 연출가 다리아 데플로리안의 '채식주의자(The Vegetarian)'로,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대표작을 강렬한 연극적 언어로 표현했다.
이와 함께 K-스테이지 무대로 판소리 아지트 놀애박스의 '오버더떼창 : 문전본풀이', 하땅세의 '고래바위에서 기다려', 극단 맥의 '비나리' 등 작품이 경연을 펼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연극이 세계로 나가고, 국제문화교류의 매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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