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100일 챌린지' 중고생은 생기부 기재도
파이낸셜뉴스
2025.05.20 12:00
수정 : 2025.05.20 12:00기사원문
서울시교육청, 6월20일까지 온오프라인 신청
[파이낸셜뉴스] 온 가족이 함께 1일 20분씩 100일간 책을 읽고 소통하는 '2025 온 가족 북웨이브 100일 챌린지'를 서울시교육청이 6월부터 운영한다.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과 가족 중심의 독서문화 확산하겠다는 의도다.
2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시작한 100일 챌린지는 올해 독서 시간을 10분 더 늘려 '하루 20분 독서'를 권장하며, 챌린지를 완주한 참여자에게는 인증서가 발급되고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게시 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중·고등학생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될 수 있다.
오는 6월 14일에 열리는 '온 가족 북웨이브 한마당'에서는 챌린지 참여 가족의 독서 다짐식을 통해 100일 챌린지의 공식적 시작을 알리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온 가족 북웨이브 100일 챌린지'는 6월 20일까지 신청하며,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서울시교육청 도서관·평생학습관 방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서울시민 누구나 가족 또는 개인이 참여할 수 있으며, 학교별 친구들과도 함께 참여하는 것이 가능하다.
참여자는 독서기록장과 인증 스티커가 포함된 '독서 꾸러미'를 수령한 후 하루 20분씩 책을 읽고 기록하는 활동을 100일간 실천한다. 완주 독려를 위한 중간 미션도 함께 진행되며, 이를 통해 가족 간 독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꾸준한 독서 습관을 유도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100일 챌린지를 통해 학생의 독서 습관이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책 읽는 가족 문화가 일상 속에 자리 잡아 사회적 독서로 확산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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