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복지 위기 가구' 발굴 우수 지자체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파이낸셜뉴스
2025.05.23 13:26
수정 : 2025.05.23 13:25기사원문
행복e음 기획발굴·민관협력 통해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해소
【파이낸셜뉴스 하남=김경수 기자】 경기 하남시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2025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3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 평가는 2024년 1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방자치단체 노력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시는 급속한 도시 개발에 따라 복지 접근이 취약한 계층에 주목했다. 위기가구 발굴 모델인 ‘복+세권 하남’을 추진하면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고시원과 찜질방 등 주거 취약시설 40여 곳에서 현장 중심의 발굴 활동이 이뤄졌다. 행복e음 시스템 기반 위기 정보 활용을 통해 2024년 6차, 2025년 1차서 각각 96가구와 63가구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지원했다.
또 6개 복지기관과 함께 매월 ‘민관 통합사례회의’를 열고 위기가구에 대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공공과 민간이 함께 관리하고, 가구별 필요한 자원을 신속하게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는 단순한 복지 행정을 넘어 시민 삶 속으로 먼저 찾아가는 ‘선제적 발굴과 맞춤형 지원’을 실현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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