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에 사망한 모녀…익산시, 위기가구 복지 강화 나서
뉴스1
2025.05.25 17:56
수정 : 2025.05.25 17:56기사원문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소외 없는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복지 강화에 나선다. 긴급 복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익산의 한 모녀가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지 7일만에 내린 조치다.
익산시는 국민기초생활수급 자격이 중지된 가구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촘촘한 대응 체계를 마련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기초생활수급 자격 중지자 전수조사 △읍면동장 책임제 및 인적안전망 강화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세 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단발성 조사가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가능한 복지 시스템을 정착시킬 것"이라며 "어려운 시민 한 분 한 분에게 맞춤형 지원이 닿을 수 있도록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오전 6시께 익산시 모현동 한 아파트에서 A 씨(60대)와 B 씨(20대) 등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 모녀는 지난해 1월까지 매달 120만원의 급여를 받다 생계·의료급여(100만원)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최근까지 생활고를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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