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지수 첫 정기변경...현대로템 '편입'·이수페타시스 '편출'
파이낸셜뉴스
2025.05.27 16:32
수정 : 2025.05.27 16: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가 코리아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 첫 정기변경을 심의한 결과 현대로템 등 27개 종목을 신규 편입하고 셀트리온 등 32개 종목을 편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편입·편출 조치는 오는 13일부터 반영된다.
정기변경을 통해 밸류업 지수에 포함된 27개 종목은 △피에스케이홀딩스 △솔루스첨단소재 △현대로템 △LS일렉트릭 △한화시스템 △효성중공업 △한전기술 △롯데렌탈 △제룡전기 △강원랜드 △한샘 △더블유게임즈 △하나투어 △명신산업 △삼성증권 △JB금융지주 △크래프톤 △금호석유화학 △풍산 △미원상사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빙그레 △HD현대 △SK가스 △한미사이언스 △원텍 등이다.
반면 지수에서 제외된 32개 종목은 △이수페타시스 △LX세미콘 △하나머티리얼즈 △심텍 △원익QnC △두산테스나 △비에이치 △해성디에스 △팬오션 △에스에프에이 △윤성에프앤씨 △미스토홀딩스 △에스엘 △한세실업 △쿠쿠홈시스 △골프존 △현대해상 △다우데이타 △엔씨소프트 △에스엠 △고려아연 △HS효성첨단소재 △나노신소재 △TKG휴켐스 △오뚜기 △콜마비앤에이치 △에쓰오일 △셀트리온 △씨젠 △케어젠 △메디톡스 △동국제약 등이다.
이번 정기변경에서는 주주가치를 훼손한 것으로 판단되는 기업에 대해 지수 편출을 단행됐다. 일반주주 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 자금 조달, 기업분할, M&A 등과 관련 금융당국 및 거래소 법령·규정을 위반하거나 제재조치를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주가지수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편출 여부를 결정했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 경영권 분쟁 중 유상증자를 공시한 고려아연, 같은 해 11월 유상증자를 통해 본업과 관련 없는 기업 인수 지적을 받은 이수페타시스가 밸류업 지수에서 빠지게 됐다.
또 방산·전력 인프라 산업 호황으로 밸류업 지수 내 산업재 비중이 크게 늘면서 대체 효과로 정보기술 및 헬스케어 섹터 종목 수가 줄어들게 됐다.
거래소는 "현대로템과 한화시스템, LS일렉트릭 등의 주가순자산비율(PBR) 및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세가 이어지면서 지수 내 산업재 비중이 크게 늘었다"며 "이에 따른 대체 효과로 헬스케어 섹터 등 종목 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여파로 셀트리온의 경우 밸류업 공시를 하고도 지수에서 빠지게 됐다. 이에 대해 거래소는 "셀트리온은 2023년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으로 자기자본이 대폭 증가한 반면 판관비 증가 등 영향으로 순이익이 감소해 ROE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기변경으로 밸류업 지수 내 공시 완료 기업 비중은 기존 25%에서 61%로 증가했다. 거래소는 내년 밸류업 지수 정기변경부터는 지수 구성종목을 모두 밸류업 공시기업 중심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거래소는 "밸류업 지수에 파생전략을 가미한 연계지수 개발에 착수했으며, 오는 하반기에 상장지수상품(ETP) 상품화를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 수요 및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추가 지수 상품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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