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부산항축제 팡파르… 행사 내내 'K팝 향연'
파이낸셜뉴스
2025.05.27 18:40
수정 : 2025.05.27 18:40기사원문
이틀간 북항 친수공원 등서 개최
개막 첫날 씨엔블루·있지 등판
커버댄스·버스킹 공연도 펼쳐져
부산항만공사(BPA)는 제30회 바다의 날을 맞아 오는 30~31일 이틀간 부산시,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함께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과 북항 친수공원,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제18회 부산항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마이케이 페스타(MyK FESTA)'와 연계한 케이팝(K-POP) 콘서트 등 한류 문화 콘텐츠를 새롭게 추가해 예년에 비해 규모가 커졌다.
축제 첫째 날인 30일 오전 10시부터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 일원에선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케이팝에 적용된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케이팝 박람회가 열린다.
같은 날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 콘서트에는 슈퍼주니어-D&E, 씨엔블루, 엔플라잉, 있지, 경서, 도리, 조째즈가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어 9시 30분부터 개막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부산항 불꽃쇼가 시작된다.
다음 날 31일 북항 친수공원 일원에서는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케이팝 커버댄스'와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질 '포트 플레이',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포트파크' 등이 펼쳐진다.
이 외 행사 장소 곳곳에서는 바다사랑 어린이 글짓기·그림 그리기 대회, 부산항 투어, 대형함정 공개행사, 해양 미션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문화와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가 운영될 계획이다.
부산항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부산축제조직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BPA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축제는 부산의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항만 축제로 바다와 도시, 사람과 항만이 하나 돼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자 대한민국 해양 수도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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