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도체주 강세에 1.7% 상승... 2690선 눈앞
파이낸셜뉴스
2025.05.28 10:45
수정 : 2025.05.28 10: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지수가 28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면서 2680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이날 오전 10시 3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6% 오른 2683.5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0.44% 오른 2648.86에 출발해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트럼프 정부의 유럽연합(EU) 대상 관세 유예 소식과 함께 미국 반도체주 강세가 국내 증시의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38% 상승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3.21%, 브로드컴이 3.03%, TSMC가 2.97% 각각 상승했다.
미국발 훈풍에 국내 시가총액 1위와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빨간불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3.53% 오른 5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전장 대비 2.72% 오른 20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2.03%), HD현대중공업(1.33%), LG에너지솔루션(3.30%), 네이버(2.07%)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KB금융(-0.59%)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375), 제조(2.21%), 금속(2.44%) 등이 강세다. 반면 전기가스(-0.49%), 섬유의류(-0.34%) 등은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1% 오른 731.5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0억원, 169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259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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