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치니의 숨겨진 명작을 선보이다…국립합창단 '미사 글로리아'
뉴스1
2025.05.28 13:51
수정 : 2025.05.28 13:51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이탈리아 오페라의 거장 자코모 푸치니(1858~1924)의 음악 세계를 새롭게 조명하는 공연이 오는 7월 열린다.
'미사 글로리아'는 푸치니가 22세 때 작곡한 작품으로, 장엄한 코랄과 부드러운 선율, 성악과 관현악의 균형이 뛰어난 합창곡이다. 특히 오페라풍인 극적 감성이 두드러지며, 전통적인 미사 형식 속에 푸치니 특유의 서정성이 깊게 스며들어 있다.
민인기 국립합창단 단장 겸 예술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2023년 차이콥스키 국제성악콩쿠르 우승자인 테너 손지훈, 세계 유수 오페라 무대에서 주역으로 활약해 온 바리톤 사무엘 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공연에 앞서 관객의 이해를 돕는 '프리렉처(Pre-Lecture)'도 마련된다. 오는 6월 26일 국립예술단체 공연연습장 1층에서 열리며, 정경영 한양대 작곡과 교수가 작품의 시대적 배경과 음악적 특징을 흥미롭게 설명할 예정이다.
국립합창단 관계자는 "푸치니의 유일한 미사곡인 '미사 글로리아'를 통해 낭만주의 합창음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클래식 애호가뿐만 아니라 새로운 음악적 감동을 원하는 관객 모두에게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국립합창단이 2025년 정기연주회 시리즈로 기획한 '낭만주의 거장의 합창음악'의 두 번째 무대로, 앞서 엘가, 드보르자크, 리스트 등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들의 합창 작품을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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