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럼프 감세안 저격, 테슬라 1.65% 하락
뉴스1
2025.05.29 06:27
수정 : 2025.05.29 06:27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가 추진하고 있는 감세안을 저격함에 테슬라의 주가가 1.65%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1.65% 하락한 356.90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1조1500억달러로 줄었다.
이어 "법안은 클 수도 있고 아름다울 수도 있지만 두 가지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감세를 비롯해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대선 공약을 망라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을 빗댄 것이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 한 발언 중 가장 강한 비판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와 머스크의 밀월이 깨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이같은 악재로 이날 테슬라는 1.6%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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