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장관, 6·25 참전영웅 美 찰스 랭글 전 의원 별세에 애도
파이낸셜뉴스
2025.05.29 11:15
수정 : 2025.05.29 11:14기사원문
"부상에도 끝까지 싸운 영웅…한미동맹에 공헌" "희생정신 깊이 존경, 그 뜻을 영원히 기억할 것"
[파이낸셜뉴스]
최근 별세한 미국의 대표적 친한파 정치인 찰스 B. 랭글 전 연방 하원의원의 유가족에게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조전을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다. 그는 6·25전쟁에 참전한 용맹한 유엔참전용사였다.
29일 보훈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조전에서 "랭글 전 의원은 한반도 평화와 6·25전쟁 관련 결의안을 발의하는 등 한미 양국의 우정과 협력,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며 "고인은 6·25전쟁에 참전해 부상을 입었음에도 끝까지 용맹히 싸운 영웅"이라고 추모하며 명복을 기원했다.
강 장관의 조전은 28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보훈주재관을 통해 유가족에게 전달됐다. 강 장관은 향후 랭글 전 의원의 장례 일정이 확정되면 조화도 보낼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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