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사전투표율 12.34% 역대 최고…전남 23.48%·대구 8.36%
뉴스1
2025.05.29 14:07
수정 : 2025.05.29 14:07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후 2시 기준 투표율이 12.34%로, 동시간대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 1871명 가운데 547만 6054명이 투표를 마쳤다.
헌정사상 첫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진 2017년 제19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각 사전투표율(7.06%)보다도 5.28%p 높은 수치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23.48%)이다. 뒤이어 전북(21.52%), 광주(20.64%)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8.36%)이며, 울산(10.58%), 부산(10.65%), 경북(10.76%)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 구체적 투표율은 △서울(11.83%) △인천(11.44%) △대전(11.77%) △세종(14.07%) △경기(11.32%) △강원(13.55%) △충북(12.16%) △충남(11.35%) △경남(10.81%) △제주(12.68%)다.
최근 선거의 오후 2시 투표율은 2014년 지방선거 3%, 2016년 국회의원 선거 3.33%, 2017년 대통령선거 7.06%, 2018년 지방선거 5.5%, 2020년 국회의원 선거 7.19%, 2022년 대통령 선거 10.48%, 2022년 지방선거 6.26%, 2024년 국회의원 선거 9.57% 등이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565개 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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