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건강 위해정보 한 번에…질병청 '통합정보시스템' 개통
뉴시스
2025.05.30 09:42
수정 : 2025.05.30 09:42기사원문
국내 15개 부처 38개 시스템·해외 13개 시스템 대상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질병관리청은 국내 정부 기관과 국제기구 등에서 운영하는 건강 위해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을 개통했다고 30일 밝혔다.
건강위해요인은 인간의 건강에 직·간접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요인으로 질병이나 사망을 유발하거나 건강 상태를 악할 시킬 수 있는 요소를 의미한다.
하지만 관련 정보와 부처가 분산되고 있어 국민들의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다.
질병청이 2021년 실시한 건강위해요인 인식 조사에 따르면 통합정보관리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국민 비율은 97.4%에 달한다.
이에 질병청은 국내 15개 부처 38개 시스템뿐 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등 해외 13개 시스템을 연계해 건강 위해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은 주요 시스템 및 주제별로 건강위해요인 정보를 제공하고 효과적인 정보 전달을 위해 오픈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기반 시각화 기능과 실시간 URL 연계 기능을 통해 정보를 시각화해 제공한다.
기후, 중독 등 주요 위해 요인 범주별 검색, 인기 검색어 및 콘텐츠, 관련 통계, 연구·교육자료 등 특화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은 PC, 태블릿, 모바일 등 모든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질병청은 액상형 전자담배, 가습기 살균제와 같이 발병 초기에는 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비감염 건강위해요인으로 인해 다수의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할 경우를 대비, 감시 및 역학조사를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 개통을 계기로 감염병뿐 아니라 비감염성 건강위해요인에 의한 원인 미상 집단 발병에 대해서도 조사·감시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차질 없이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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