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호화 6성급 크루즈 '씨닉 이클립스Ⅱ' 영일만항 입항
뉴시스
2025.05.30 14:01
수정 : 2025.05.30 14:01기사원문
도쿄 출발, 포항·속초·부산 경유해 다시 일본으로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
경북 포항 영일만항에 30일 2만2000t급 초호화 6성급 크루즈 '씨닉 이클립스Ⅱ(Scenic EclipseⅡ)'가 입항했다.
영일만항에 최첨단 시설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갖춘 초호화 크루즈가 입항한 것은 9년 만이다.
이 크루즈는 114개의 스위트객실과 헬리콥터 2대, 6인승 잠수정을 갖췄다.
시는 크루즈 입항을 환영하고 승객에게 포항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전통악기 공연, 사자놀이, 전통부채춤 등 다양한 환영 행사를 마련했다.
호주·미국·영국 등 다양한 국적의 승객은 포항의 주요 관광지인 스페이스워크·죽도시장·영일대를 둘러본 뒤 이날 오후 크루즈로 귀선한다.
또 영일만항과 죽도시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해 개별 관광객과 승무원도 포항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다.
시는 크루즈 기항 확대를 위해 해외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포트세일즈를 추진 중이며, 국내외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팸 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은 우수한 항만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갖추고 있다"며 "이번 입항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매년 포항을 찾는 크루즈 방문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달 5일 영일만항에서 출발해 일본 마이즈루시·사카이미나토시를 경유한 후 8일 영일만항으로 다시 돌아오는 스페셜 크루즈 '팬스타 미라클호'의 운항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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