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만 바라보는 대통령 기대"…주차장 만차·엘리베이터 긴줄
연합뉴스
2025.05.30 14:37
수정 : 2025.05.30 14:37기사원문
투표 기간 일부 소란…하동 선관위 침입한 30대 현행범 체포
[사전투표]"국민만 바라보는 대통령 기대"…주차장 만차·엘리베이터 긴줄
투표 기간 일부 소란…하동 선관위 침입한 30대 현행범 체포
경남 18개 시군 사전투표소는 305곳이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경남 선거인 277만6천여명 중 71만3천907명이 미리 투표해 투표율 25.72%를 기록했다.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 때 같은 시간 사전투표율 28.02%보단 낮다.
사전투표소가 마련된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투표를 하려는 시민들이 끊임없이 몰려들었다.
주차장은 유권자들이 타고 온 차로 가득했다.
투표장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에 긴 줄이 늘어섰다.
이곳에서 투표한 취업 준비생 박지아(24) 씨는 "최근 나라 안팎으로 매우 혼란스러운데 민생이 안정되고 청년 취업이 잘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근무 시간 짬을 내 투표를 했다는 60대 김모 씨는 "법과 원칙이 바로 서는 나라가 됐으면 한다"며 "국민만 바라보는 대통령이 나왔으면 한다"고 전했다.
창원뿐 아니라 도내 다른 지역에서도 투표 행렬이 이어졌다.
김해지역 최고령자인 이분순(108) 어르신은 이날 오전 내외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김해시 부원동 김해문화의집에서 투표한 김윤미(32) 씨는 "이번에는 후보들 공약집을 읽어보고 청년 정책에 더 끌리는 분을 투표했다"며 "어느 분이 되든 서로 다투지 않고 나라를 잘 이끌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도 부인 변화선 씨와 함께 이날 창원시 성산구 반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한표를 보탰다.
박 교육감은 "교육을 염려하고, 교육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그런 교육 대통령이 선출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투표 기간 일부 소란도 있었다.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29일 하동군 선거관리위원회 건물 뒤편 배관을 타고 2층 발코니로 올라가 문을 연 혐의로 30대 A씨가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부정 선거가 의심돼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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