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SK하이닉스와 직접전력거래 협약 체결
뉴스1
2025.05.30 15:22
수정 : 2025.05.30 15:22기사원문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30일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SK하이닉스와 남강댐 수력발전을 활용한 직접전력거래(PPA)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수자원공사는 6월 1일부터 남강댐 수력발전으로 생산한 친환경 에너지를 SK하이닉스에 직접전력거래 방식으로 공급한다. 경남 진주시에 있는 남강 수력발전소는 18MW 용량의 대규모 수력 발전설비로 연간 6만6954㎿h의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며, 이는 약 2만 3000여 가구의 연간 전력 사용량을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은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국제 캠페인이다.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국가 반도체 산업의 큰 축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기업의 RE100 달성을 지원하고,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기업의 녹색 무역장벽 해소와 국가 탄소중립 정책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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