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결혼도 아기도 생각없었는데…남편 만나 안정 찾아"
뉴시스
2025.05.31 09:35
수정 : 2025.05.31 09:35기사원문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가수 손담비가 남편 이규혁을 만나 인생에서 가장 안정적인 시기를 보냈다고 밝혔다.
3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에는 손담비, 이규혁 부부의 출산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엄마, 아빠가 워낙 사이가 안 좋았다. 엄마가 나를 임신했을 때 불행하셨었다"며 "결혼에 대해서도 물음표였고 아기는 더 싫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규혁을 만나 생각이 바뀌었다고. 손담비는 "남편이라면 '내가 기댈 수 있겠다' 싶어서 결혼했다. 남편을 닮은 아기라면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임신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이어 "결혼하고 임신까지의 시간이 내 인생에서 제일 안정적인 시기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큰 수술을 앞둔 손담비에게 이규혁은 직접 쓴 손편지를 건넸다. 편지를 받은 손담비는 "눈물 난다. 오빠는 글씨 참 잘 쓴다"라며 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그는 "내가 이런 편지를 받을 줄 몰랐다. 내 삶에 결혼, 출산이 생길 줄 상상도 못했다"며 "편지 읽으니까 마음이 편해졌다. 오빠는 편지도 잘 쓴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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