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년 연속 탄소정보공개 최고등급 'A' 받아
뉴스1
2025.06.01 11:16
수정 : 2025.06.01 11:16기사원문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영국 글로벌환경비영리단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실시한 2024년 도시·지방정부 기후대응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기후환경정보를 제출한 총 973개 도시 중 752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서울을 비롯해 뉴욕, 도쿄, 런던, 파리 등 112개 도시가 A등급을 받았다.
CDP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과 연계된 국제 공시체계로 도시와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기후위험 분석, 실행계획, 모니터링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고 등급을 부여한다.
특히 지난해 서울시가 전년대비 한 단계 상승한 6위를 차지한 바 있는 일본 모리재단의 '글로벌도시경쟁력지수'(매년 발표) 평가 시 세부 지표 중 하나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 평가에 CDP 성과가 활용되는 만큼 서울시의 도시경쟁력 상승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4월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2024~2033)'을 수립했다. 2033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50%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건물, 교통, 에너지 등 분야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유엔기후변화협약 글로벌 기후 행동 투명성 체계에 기여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 전략, 기후 위기관리, 투명한 정보공개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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