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고르는 이정후, 한 달 만에 선발 라인업 제외…9회 대수비 출전
뉴시스
2025.06.02 09:13
수정 : 2025.06.02 09:13기사원문
지난달 2일 콜로라도전 이후 한 달 만에 선발 제외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이정후가 하루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그는 경기 막판 대수비로만 그라운드에 나섰다.
이정후는 2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9회 대수비로 교체 출전했다.
최근 타격감이 다소 부진했던 이정후는 지난달 31일 마이애미전에서 3일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하더니, 전날(1일) 멀티히트를 폭발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더불어 두 경기 연속 베이스를 훔치며 적극적인 주루플레이를 선보였다.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 0.277(224타수 62안타)을 기록 중이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763을 달리고 있다.
이정후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것은 지난 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꼭 한 달 만이다.
당시 이정후는 8회초 대수비로 투입돼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이정후 대신 중견수로 나선 루이스 마토스는 4회 3점 홈런을 비롯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샌프란시스코는 마토스의 맹활약으로 이날 경기를 4-2로 승리, 시즌 33승 26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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